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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피섬 여행 완벽 가이드|태국 에메랄드빛 섬, 가는 법·마야베이·피레 라군·숙소·맛집·경비 총정리

by 날으는 나그네 2026. 9. 26.

태국 남부 안다만해에 자리한 코피피(Ko Phi Phi·코피피)는 거대한 석회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태국의 대표적인 섬 여행지다.

 

보통 ‘피피섬’ 하나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이며,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피피돈섬(Ko Phi Phi Don·코피피돈)과 피피레섬(Ko Phi Phi Le·코피피레) 두 큰 섬을 비롯해 뱀부섬으로 알려진 코마이파이(Ko Mai Phai·코마이파이) 등 주변 작은 섬들로 구성된다.

 

여행자가 숙박하고 식사를 하며 밤을 보내는 중심지는 피피돈섬이고, 영화 《더 비치(The Beach·더 비치)》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마야베이(Maya Bay·마야베이)가 있는 곳은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피피레섬이다.

 

따라서 코피피를 제대로 여행하려면 “푸껫에서 피피섬 하루 투어”와 “피피돈에서 1~2박하면서 주변 섬을 여행하는 방법”을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코피피리, 태국, 해변 이미지
코피피리, 태국, 해변 이미지 출처 : https://pixabay.com/

 

 

 

1. 코피피섬 위치와 가는 법|푸껫·끄라비에서 배 타는 방법과 여행하기 좋은 시기

 

코피피는 태국 남부 끄라비주(Krabi·끄라비)에 속하며 안다만해 한가운데 자리한다. 태국 관광청은 코피피가 끄라비 도심에서 약 42km 떨어져 있으며 핫 놉파랏 타라-무 코피피 국립공원(Hat Noppharat Thara–Mu Ko Phi Phi National Park·핫 놉파랏 타라-무 코피피 국립공원)에 포함된다고 설명한다.

 

코피피에는 일반 여행객이 이용하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푸껫(Phuket·푸껫)이나 끄라비(Krabi·끄라비)까지 이동한 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한국에서 여행한다면 항공편 상황에 따라 인천 → 푸껫 → 코피피 또는 인천 → 방콕 → 끄라비 → 코피피 같은 동선을 생각할 수 있다.

 

끄라비에서는 선착장에서 피피돈까지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 태국 관광청은 끄라비의 클롱 질랏 선착장(Khlong Jilad Pier·클롱 질랏 선착장)이나 놉파랏 타라 지역에서 피피섬으로 이동하는 배편을 안내하고 있으며, 페리 이동시간은 약 2시간으로 소개한다.

 

푸껫에서도 피피섬을 연결하는 페리와 스피드보트 상품이 운영된다. 다만 선착장, 출발시간, 소요시간과 요금은 선사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므로 여행 날짜가 정해진 뒤 실제 운항편을 확인해야 한다.

 

코피피에서 숙박할 경우 배가 도착하는 중심지는 피피돈의 톤사이 베이(Tonsai Bay·톤사이만) 일대다.

 

톤사이 주변에는 숙소와 음식점, 바, 여행사, 다이빙숍 등이 밀집해 있어 처음 여행한다면 이동이 편하다.

 

태국 관광청도 피피돈을 항구·숙박시설·음식점 등 관광 편의시설이 갖춰진 피피 군도의 중심 섬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조용한 휴양을 원한다면 숙소 위치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톤사이 비치(Tonsai Beach·톤사이 해변) 일대는 레스토랑과 비치바가 많고 밤에도 활기가 있는 지역이다.

 

반면 중심지에서 떨어진 작은 해변들은 허니문이나 조용한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

 

기후도 상당히 중요하다.

 

태국 관광청은 코피피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대체로 11월~4월로 안내하며, 이 시기는 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날씨가 비교적 안정적인 기간이다.

 

특히 태국 관광청의 계절 여행정보에서는 2~4월을 코피피의 건조한 시기로 소개하고 있다.

 

반대로 우기에는 숙박비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파도와 강풍 때문에 보트 일정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코피피에서는 단순히 “비가 오느냐”보다 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을 정도의 바다 상태인가가 여행 일정에 더 중요할 수 있다.

 

2. 코피피에서 꼭 가볼 곳|마야베이·피레 라군·뱀부섬·전망대·스노클링

 

코피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마야베이(Maya Bay·마야베이)다.

 

 

피피레섬에 자리한 마야베이는 높은 석회암 절벽이 둥글게 감싸고 그 안쪽으로 하얀 모래사장과 청록색 바다가 펼쳐지는 곳이다.

2000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더 비치(The Beach·더 비치)》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태국 관광청 역시 영화 촬영지였다는 사실과 함께 마야베이를 피피레의 대표적인 장소로 소개한다.

 

다만 마야베이는 단순한 해수욕장이 아니라 국립공원 안에 있는 보호지역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방문객 이용방식과 개방기간 등에 제한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오래된 여행후기의 정보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방문 직전에 태국 국립공원 당국과 현지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인터넷에는 과거 폐쇄기간과 현재 운영정보가 뒤섞여 있기 때문에 2026년 특정 날짜의 입장 가능 여부는 방문일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야 정확하다.

 

마야베이와 함께 피피레에서 인상적인 곳이 피레 라군(Pileh Lagoon·피레 라군)이다.

 

수직에 가까운 석회암 절벽 사이로 청록색 바닷물이 깊숙이 들어와 있는 형태로, 보트를 타고 라군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부터 풍경이 극적이다.

 

태국 관광청 역시 피피레의 주요 만으로 아오 피레(Ao Pi Le·피레만)와 아오 마야(Ao Maya·마야만), 아오 로사마(Ao Lo Sama·로사마만)를 소개하고 있다.

 

이른 아침 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태국 관광청이 소개하는 피피 선라이즈 투어(Phi Phi Sunrise Tour·피피 일출 투어)는 일반적인 스피드보트들이 몰리기 전 이른 시간에 피피레와 마야베이, 피레 지역 등을 여행하는 방식이며, 통상적인 프로그램은 약 7~8시간 정도로 소개돼 있다.

 

물론 실제 2026년 투어의 방문지와 운영시간은 업체와 국립공원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좀 더 한적한 열대섬 풍경을 보고 싶다면 뱀부섬(Bamboo Island·뱀부섬), 태국명 코마이파이(Ko Mai Phai·코마이파이)를 일정에 넣어볼 만하다.

 

태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코피피 하루 일정 역시 피피레 → 피피돈 → 코마이파이를 연결하는 코스를 제시하고 있다.

 

코피피의 바다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으로도 유명하다.

 

태국 관광청은 피피섬 주변 바다에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며 스노클링과 다이빙이 코피피의 대표적인 활동이라고 소개한다.

 

다이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자격과 경험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태국 관광청 역시 공인된 스쿠버다이빙 강사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피피돈에서는 바다만 보지 말고 피피 뷰포인트(Phi Phi Viewpoint·피피 전망대)도 찾아볼 만하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피피돈의 독특한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특히 톤사이 베이(Tonsai Bay·톤사이만)와 로 달룸 베이(Loh Dalum Bay·로 달룸만)가 좁은 육지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코피피를 대표하는 풍경 가운데 하나다.

 

태국 관광청 역시 이 두 만의 독특한 지형을 코피피의 특징으로 소개한다.

 

코피피를 당일치기로 방문하면 마야베이와 몇 곳의 스노클링 포인트를 빠르게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1박 2일이나 2박 3일로 머물면 관광객이 대거 들어오기 전 아침과 당일투어 관광객이 빠져나간 뒤의 저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3. 코피피 숙소·현지음식·맛집·여행경비|푸껫 당일치기와 2박 3일 중 어떤 방식이 좋을까?

 

피피돈의 숙소는 크게 톤사이 중심지역과 외곽 해변 리조트로 나눠 생각하면 쉽다.

 

처음 방문하고 음식점과 투어 이용의 편리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톤사이 빌리지(Tonsai Village·톤사이 빌리지) 주변이 편하다.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숙소뿐 아니라 상점과 바, 음식점이 복잡한 골목을 따라 모여 있으며 톤사이 비치 주변의 밤 분위기도 상당히 활발하다.

 

반대로 조용히 바다를 보며 쉬고 싶다면 중심가에서 떨어진 해변 리조트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태국 전통 긴꼬리배)를 이용해야 하는지, 호텔에서 보트 픽업을 제공하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

 

코피피에서 먹어볼 음식은 태국 남부의 해산물과 일반적인 태국음식을 함께 생각하면 된다.

 

똠얌꿍(Tom Yum Goong·새우를 넣은 태국식 매콤새콤 수프), 팟타이(Pad Thai·태국식 볶음쌀국수), 카오팟(Khao Pad·태국식 볶음밥), 쏨땀(Som Tam·풋파파야 샐러드), 생선구이와 새우·오징어 등 해산물 메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관광지 특성상 톤사이 중심부에는 태국음식뿐 아니라 피자, 햄버거, 파스타, 카페 메뉴 등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음식점도 다양하다.

 

태국 관광청 역시 톤사이 빌리지에 음식점과 상점, 바가 밀집해 있다고 안내한다.

 

코피피 2박 3일 일정은 이렇게

 

첫째 날에는 푸껫이나 끄라비에서 오전 배를 타고 피피돈으로 들어와 숙소에 체크인한 뒤 톤사이와 로 달룸 해변을 둘러보고, 늦은 오후에는 피피 전망대에 올라 섬의 지형과 일몰을 감상한다.

 

둘째 날에는 하루를 통째로 바다에 사용한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보트를 이용해 피피레 → 마야베이 → 피레 라군 → 스노클링 포인트 → 뱀부섬 등을 연결하면 코피피의 핵심 풍경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실제 방문지는 예약한 투어의 일정과 당일 해상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셋째 날에는 아침에 피피돈의 해변을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낸 뒤 페리를 타고 푸껫 또는 끄라비로 돌아가는 일정이 부담이 적다.

 

여행경비는 항공권 + 푸껫·끄라비 숙박 + 코피피 숙박 + 왕복 배편 + 호핑투어 + 국립공원 관련 비용 + 식비로 나눠 계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코피피에서는 일반 페리를 이용하느냐 스피드보트를 이용하느냐, 단체 호핑투어를 선택하느냐 프라이빗 롱테일보트를 빌리느냐에 따라 비용 차이가 상당히 발생할 수 있다.

 

2026년 9월 현재 모든 선사와 투어업체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단일 요금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특정 가격을 ‘2026 코피피 공식 여행비’라고 제시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예약할 때는 단순히 가장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기보다 국립공원 입장 관련 비용 포함 여부, 호텔 픽업, 식사와 음료, 스노클링 장비, 보험, 방문지, 보트 정원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코피피는 여행객이 상당히 많이 찾는 곳이다.

 

조용한 무인도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톤사이 중심부에 숙소를 잡으면 생각했던 분위기와 다를 수 있다. 태국 관광청도 톤사이의 활발한 밤문화와 수많은 음식점·바를 코피피의 특징으로 설명한다.

 

반대로 아침 일찍 바다로 나가고 숙소를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선택하면 코피피의 또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코피피 여행의 핵심은 결국 어디에서 출발하느냐보다 섬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내느냐에 있다.

 

푸껫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이동이 편하고 숙소를 옮길 필요가 없지만 하루 동안 여러 장소를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반면 피피돈에서 1~2박하면 아침과 저녁의 섬 분위기를 경험하고 보트 일정을 좀 더 여유 있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마야베이만 보고 돌아오기보다 피레 라군의 석회암 절벽, 피피돈 전망대, 뱀부섬의 바다, 스노클링까지 함께 경험했을 때 코피피라는 군도의 매력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