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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섬 여행 가이드|위치·기후·항공편·푸른 동굴·관광지·숙박·맛집·여행경비 총정리

by 날으는 나그네 2026. 9. 28.

이탈리아 남부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카프리섬(Capri Island·카프리섬)은 나폴리만과 소렌토반도 앞바다에 자리한 작은 섬이다.

 

섬 자체는 크지 않지만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과 짙은 코발트빛 지중해, 고급 휴양지의 분위기, 좁은 골목과 전망대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나폴리(Naples·나폴리)나 소렌토(Sorrento·소렌토)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여행객이 많다.

 

 

하지만 카프리섬(Capri Island·카프리섬)의 진짜 분위기를 느끼려면 당일치기보다는 1박 이상 머무는 것도 좋다.

 

낮에는 수많은 당일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마지막 배가 빠져나간 저녁부터는 중심가의 분위기가 한결 차분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카프리섬(Capri Island·카프리섬)은 푸른 동굴(Blue Grotto·블루 그로토, 이탈리아어 Grotta Azzurra·그로타 아주라) 하나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아까운 곳이다.

 

아나카프리(Anacapri·아나카프리), 몬테 솔라로(Monte Solaro·몬테 솔라로), 파라글리오니(Faraglioni·파라글리오니) 등 섬 곳곳에 전혀 다른 풍경이 숨어 있다.

 

 

카프리, 바다
카프리, 바다 출처 : Pixabay

 

 

1. 카프리섬 위치·기후·한국에서 가는 방법|나폴리와 소렌토에서 배 타는 법과 숙소 선택

 

카프리섬(Capri Island·카프리섬)은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Campania·캄파니아주)의 나폴리만(Gulf of Naples·나폴리만)에 자리하며, 소렌토반도(Sorrento Peninsula·소렌토반도)와 가까이 있다.

 

한국에서 카프리섬까지 직접 들어가는 항공편은 없다. 섬에는 일반 여객공항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보통 인천 → 로마(Rome·로마) 또는 유럽 주요 도시 → 나폴리(Naples·나폴리) → 카프리섬 순으로 이동한다.

 

로마에 도착한 경우 고속열차를 타고 나폴리까지 내려온 뒤 항구에서 배를 이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카프리섬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일반적인 방법은 바닷길이며, 나폴리와 소렌토에서는 연중 배편이 운항하고 여름철에는 포지타노(Positano·포지타노), 아말피(Amalfi·아말피), 살레르노(Salerno·살레르노), 이스키아(Ischia·이스키아) 등에서도 계절편을 이용할 수 있다. 

 

나폴리에서는 몰로 베베렐로(Molo Beverello·몰로 베베렐로)에서 고속선이 주로 출발하고, 칼라타 포르타 디 마사(Calata Porta di Massa·칼라타 포르타 디 마사)에서는 일반 페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운항시간은 선박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현재 안내 기준으로 고속선은 약 40~50분, 일반 페리는 약50분, 느린 페리는 약 80분 정도가 걸린다.

 

소렌토(Sorrento·소렌토)의 마리나피콜라(Marina Piccola·마리나 피콜라)에서 출발하면 30분이 채 걸리지 않아 아말피 해안과 소렌토 여행에 카프리를 함께 넣기도 좋다.

 

다만 운항시간과 요금은 자주 변경되고 거친 파도 때문에 고속선이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출발 전날과 당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
전하다. 

카프리섬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비교적 온화하다.

 

해수욕과 보트 여행이 목적이라면 대체로 5~9월이 편하지만 7~8월은 성수기라 관광객과 숙박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날씨와 혼잡도를 함께 고려 한다면 5~6월또는 9월이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숙박지역은 크게 카프리(Capri·카프리)와 아나카프리(Anacapri·아나카프리)로 생각하면 쉽다. 카프리 중심부는 피아체타(Piazzetta·피아체타)와 상점, 레스토랑에 접근하기 편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반면 아나카프리는 조금 더 차분하며 몬테 솔라로(Monte Solaro·몬테 솔라로)와 푸른 동굴(Blue Grotto·블루 그로토) 방면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섬은 크지 않지만 도로가 좁고 중심지는 보행구역이 많아 렌터카를 가져가는 여행지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비거주자의 차량 반입은 연중 상당 기간 제한된다. 

 

 

 

2. 카프리섬 꼭 가볼 곳|푸른 동굴·몬테 솔라로·파라글리오니·아우구스투스 정원

 

카프리섬(Capri Island·카프리섬)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푸른 동굴(Blue Grotto·블루 그로토, Grotta Azzurra·그로타 아주라)이다.

 

동굴 입구가 매우 낮아 작은 나무 노 젓는 배로 갈아탄 뒤 몸을 낮춰 안으로 들어간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바닷속 입구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굴절되면서 물 전체가 강렬한 푸른빛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안내 기준 입장료는 1인 19유로이며 실제 동굴 내부 관람은 약 5분 정도다.

 

다만 푸른 동굴은 티켓을 구입했다고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니다.

 

바람이 강하거나 파도가 높아지면 입구 통과가 위험해 즉시 폐쇄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현지 보트 관계자가 바다 상태를 확인한 뒤 입장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여름 성수기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시간이 한 시간을 넘길 수도 있어 가능하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편이 낫다. 

 

아나카프리(Anacapri·아나카프리)에서는 몬테 솔라로(Monte Solaro·몬테 솔라로)도 놓치기 아깝다.

 

해발 약 589m로 카프리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며, 정상에 오르면 카프리섬과 나폴리만(Gulf of Naples·나폴리만), 소렌토반도(Sorrento Peninsula·소렌토반도) 일대를 넓게 바라볼 수 있다.

 

아나카프리에서 정상까지 체어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 긴 산행을 하지 않아도 전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고소공포증이 없다면 올라갈 때부터 아래로 펼쳐지는 마을과 바다 풍경을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아나카프리 자체도 카프리 중심가보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라 골목을 천천히 걸어보는 일정과 함께 구성하기 좋다.

 

바다에서는 카프리의 상징인 파라글리오니(Faraglioni·파라글리오니)를 볼 수 있다. 바다 위로 거대한 바위기둥이 솟아 있는 형태로 카프리섬을 소개하는 엽서와 여행사진에 빠지지 않는 풍경이다.

 

섬 주변 보트투어를 신청하면 절벽과 동굴을 따라 이동하면서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카프리의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어 푸른 동굴만 따로 방문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육지에서는 아우구스투스 정원(Gardens of Augustus·아우구스투스 정원) 주변에서 파라글리오니와 해안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인근의 비아 크루프(Via Krupp·비아 크루프)는 절벽을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독특한 길로 유명하지만 안전 문제 등으로 통행상태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개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카프리 타운(Capri Town·카프리 타운)의 중심은 흔히 피아체타라고 부르는 움베르토 1세 광장(Piazza Umberto I·움베르토 1세 광장)이다.

 

광장 주변에는 카페와 상점, 골목이 이어지고 명품 매장이 늘어선 비아 카메렐레(Via Camerelle·비아 카메렐레)도 가까이 있다. 로마시대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티베리우스 황제와 관련된 빌라 요비스(Villa Jovis·빌라 요비스)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따라서 당일치기라면 마리나 그란데 → 푸른 동굴 또는 섬 보트투어 → 아나카프리 → 몬테 솔라로 → 카프리 타운 정도로 핵심을 추리는 것이 좋고, 1박을 한다면 첫날 아나카프리와 푸른 동굴, 둘째 날 카프리 타운과 전망대·보트투어처럼 나누면 훨씬 여유롭다.

 

특히 푸른 동굴은 날씨 때문에 갑자기 폐쇄될 수 있으므로 푸른 동굴 하나에만 전체 여행일정을 의존하지 않는 것이 카프리 여행의 중요한 팁이다. 

 

 

 

3. 카프리섬 현지음식·실제 맛집·여행경비|당일치기와 1박 2일 중 어떤 일정이 좋을까?

 

카프리섬(Capri Island·카프리섬)은 캄파니아(Campania·캄파니아) 지역에 속해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모차렐라 치즈, 레몬,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발달했다.

 

가장 친숙한 음식은 인살라타 카프레제(Insalata Caprese·카프레제 샐러드)다. 토마토와 모차렐라, 바질을 이용하는 단순한 음식이지만 이름 그대로 카프리와 연결된 대표 음식이다.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라비올리 카프레시(Ravioli Capresi·카프리식 라비올리)도 찾아볼 만하다.

 

치즈와 허브 등을 채운 카프리 전통 라비올리로 토마토소스 등을 곁들여 먹는다.

 

디저트로는 초콜릿과 아몬드를 이용하고 밀가루를 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토르타 카프레제(Torta Caprese·카프리식 초콜릿 아몬드 케이크)가 유명하다.

 

레몬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리몬첼로(Limoncello·레몬 리큐어)와 레몬을 활용한 디저트도 흔히 볼 수 있다.

 

 

실제 식당을 찾는다면 아나카프리(Anacapri·아나카프리)의 다 젤소미나를 살펴볼 만하다.

 

미쉐린 가이드에서도 지역요리(Regional Cuisine·레지오널 퀴진)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확인된다.

 

MICHELIN Guide 해산물 중심의 특별한 식사를 원한다면 아나카프리의 일 리초 레스토랑(Restaurant Il Riccio) 도 있으며 미쉐린 가이드는 생선·해산물 레스토랑으로 분류하고 있다.

 

MICHELIN Guide 카프리 타운에서는 로 스피치오(Lo Sfizio) 럼 비교적 편안하게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도 현재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카프리는 성수기에 인기 식당의 좌석이 빠르게 차기 때문에 저녁에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당일 현장에서 찾기보다 예약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여행경비는 카프리에서 특히 편차가 크다.

 

당일치기라면 나폴리 왕복 배편과 섬 내 교통, 식사, 푸른 동굴 또는 보트투어 정도가 핵심 비용이다.

 

2026년 9월 현재 나폴리(Naples·나폴리)에서 카프리(Capri·카프리)로 가는 배는 선박 종류와 시간에 따라 편도 약 14유로부터 20유로대 중후반까지 확인되며, 고속선은 일반적으로 더 비싸다. 푸른 동굴(Blue Grotto·블루 그로토)의 현재 입장료는 19유로지만 동굴까지 이동하는 별도 보트투어를 이용한다면 그 비용은 추가된다.

 

따라서 나폴리에 숙박하면서 카프리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 왕복 선박 + 섬 교통 + 관광 + 식사를 합쳐 1인 약 15만 ~ 30만원 정도를 하나의 계획용 범위로 잡을  수  있다.

 

이는 확정요금이 아니라 선택하는 선박·식당·보트투어에 따라 달라지는 예상치다. 

 

카프리에서 1박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섬의 숙박비가 나폴리보다 상당히 비쌀  수  있고 특히 7~8월과 전망 좋은 고급호텔은 가격이 크게 올라간다.

 

대신 1박의 장점은 분명하다. 오전에 나폴리와 소렌토에서 당일 관광객이 몰려오기 전 섬을 둘러볼 수 있고, 저녁에는 한결 조용해진 카프리 타운의 골목과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나폴리 2박 → 카프리 1박 → 소렌토 또는 아말피 해안 2~3박처럼 연결하는 방법도 좋다.

 

반대로 이탈리아 전체 여행기간이 짧다면 나폴리나 소렌토에 숙박하면서 카프리를 하루 다녀오는 편이 숙소를 옮기는 번거로움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결국 카프리는 푸른 동굴만 빠르게 보고 나오는 섬이라기보다 바다 위에서 보는 절벽, 아나카프리의 골목, 몬테 솔라로의 전망, 카프리 타운의 저녁까지 함께 경험했을 때 매력이 완성되는 여행지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