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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바섬 여행 가이드|위치·기후·항공편·란하베이·국립공원·숙박·맛집·여행경비 총정리

by 날으는 나그네 2026. 9. 29.

베트남 북부의 깟바섬(Cat Ba Island·깟바섬)은 하노이(Hanoi·하노이) 여행에 바다와 섬 휴양을 함께 넣고 싶을 때 주목할 만한 곳이다.

 

흔히 하롱베이(Ha Long Bay·하롱베이)의 옆 섬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깟바섬은 숲으로 뒤덮인 석회암 산과 바다,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독립적인 여행지다.

 

특히 섬 남동쪽의 란하베이(Lan Ha Bay·란하베이)에는 수많은 석회암 섬이 바다 위로 솟아 있어 카약과 크루즈를 즐기기 좋다.

 

깟바섬이 더욱 특별해진 것은 2023년이다.

 

기존 하롱베이 세계유산에 깟바 군도가 포함되면서 정식 명칭이 하롱베이-깟바 군도(Ha Long Bay-Cat Ba Archipelago·하롱베이-깟바 군도)로 확대됐다.

 

유네스코(UNESCO·유네스코)에 따르면 이 세계유산은 총 65,650헥타르에 1,133개의 섬과 작은 섬을 포함하며, 바다에서 솟아오른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과 다양한 생태계가 핵심 가치다. 

 

베트남 깟바 섬의 수상 마을
베트남 깟바 섬의 수상 마을 출처 : https://www.pexels.com/

 

 

 

1. 깟바섬 위치와 기후|한국에서 가는 방법·하노이에서 이동하는 법·숙소지역

 

깟바섬(Cat Ba Island·깟바섬)은 베트남 북부 하이퐁(Hai Phong·하이퐁)에 속하며 하노이(Hanoi·하노이)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들어가는 섬이다.

 

깟바에 국제공항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 여행할 때는 보통 인천 → 하노이 → 깟바섬 또는 인천 → 하이퐁 → 깟바섬 형태로 일정을 구성한다.

 

유네스코 자료에서도 하롱베이-깟바 군도가 베트남 북동부의 꽝닌성과 하이퐁시에 걸쳐 있다고 설명한다. 

 

하노이에서 깟바섬까지 이동할 때는 여행객용 버스+선박 연결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이 편하다.

 

하노이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하이퐁 방면으로 이동한 뒤 선박을 이용하고 다시 차량으로 깟바 타운(Cat Ba Town·깟바 타운)까지 이동하는 형태다.

 

교통편과 선착장은 시기와 업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오래된 블로그의 선착장 정보를 그대로 이용하기보다는 예약 시점의 출발장소와 환승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노이와 깟바를 함께 여행한다면 하노이 2~3→깟바2~3박→ 하노이처럼 구성하면 도시여행과 자연여행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깟바섬의 날씨는 계절별 차이가 꽤 뚜렷하다.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비가 많이 내릴 수 있고, 겨울에는 한국보다 따뜻하지만 바다에서 수영하기에는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다.

 

여행하기 편한 시기로는 일반적으로 봄철 3~5월과 가을철 9~11월을 많이 고려한다.

 

특히 란하베이(Lan Ha Bay·란하베이) 크루즈와 카약이 목적이라면 비의 양만 볼 것이 아니라 바람과 파도, 시야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뿐 아니라 열대성 폭풍이나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크루즈와 선박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반대로 겨울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석회암 섬의 전망이 흐려지는 날이 생길 수 있다.

 

 

숙소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크게 깟바 타운(Cat Ba Town·깟바 타운)과 국립공원 주변으로 나눠 생각하면 쉽다.

 

처음 방문한다면 깟바 타운이 가장 편하다.

 

음식점과 카페, 여행사, 선착장 등이 가까워 란하베이 투어를 이용하기 좋다.

 

해변 바로 앞에서 휴양하고 싶다면 현재 운영이 확인되는 플라밍고 깟바 리조트(Flamingo Cat Ba Resort) 처럼 깟꼬 해변(Cat Co Beach·깟꼬 해변) 인근 숙박시설을 살펴볼 수 있다.

 

반대로 번화한 해안가보다 숲과 자연을 원한다면 깟바 국립공원(Cat Ba National Park·깟바 국립공원) 주변의 Cat Ba Eco Lodge 같은 숙소도 선택지가 된다.

 

숙소 가격은 성수기와 주말에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표시가격을 여행 전체 기간의 고정가격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깟바 여행에서 중요한 점은 섬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깟바 타운만 걸어 다니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국립공원과 동굴, 다른 해변까지 함께 돌아보려면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필요하다.

 

오토바이를 빌릴 경우에는 베트남에서 유효한 운전자격과 보험 적용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여행자가 많이 빌린다는 이유만으로 무면허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현지 차량이나 투어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2. 깟바섬 볼거리와 즐길거리|란하베이·깟바 국립공원·카약·동굴·깟꼬 해변

 

깟바 여행의 중심은 란하베이(Lan Ha Bay·란하베이)다.

 

깟바섬 남동쪽에 펼쳐진 바다에 크고 작은 석회암 섬들이 솟아 있어 하롱베이(Ha Long Bay·하롱베이)와 비슷한 첫인상을 주지만, 깟바에 숙박하면 란하베이를 중심으로 하루 여행을 구성하기 편하다.

 

유네스코는 깟바 군도의 특징으로 식생으로 뒤덮인 섬, 해양호수, 석회암 봉우리와 바다로 곧바로 떨어지는 절벽을 들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수 침수형 타워 카르스트(marine-invaded tower karst·바다에 잠긴 탑 모양 카르스트) 지형을 보여준다. 

 

란하베이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단순히 전망대에서 보는 것보다 보트투어와 카약(Kayaking·카약)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다.

 

큰 배로 석회암 섬 사이를 이동하다 작은 카약으로 갈아타고 좁은 수로와 절벽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는 방식이다.

 

상품에 따라 수영과 카약, 점심, 작은 해변 방문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반나절부터 하루 일정까지 다양하다.

 

예약할 때는 가격만 보지 말고 실제 운항시간, 방문지역, 카약과 식사 포함 여부, 추가 입장료, 보험, 투어 인원수를 확인해야 한다. 날씨가 나쁘면 안전을 위해 코스가 변경되거나 운항이 취소될 수도 있다.

 

바다와 완전히 다른 깟바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깟바 국립공원(Cat Ba National Park·깟바 국립공원)을 일정에 넣어야 한다.

 

깟바는 단순한 섬 휴양지가 아니라 내부에 험준한 석회암 산과 숲을 품고 있으며 198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깟바 군도는 2004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정받았고 2023년에는 하롱베이 세계유산 범위에도 포함됐다.

 

이곳에는 깟바에서만 살아가는 심각한 멸종위기 영장류인 깟바랑구르(Cat Ba Langur·깟바랑구르)의 작은 개체군도 남아 있다. 

 

국립공원에서는 숲길을 걷고 전망이 트이는 높은 지점까지 올라가는 트레킹을 할 수 있다.

 

한여름에는 습도와 기온이 높아 짧은 코스라도 물과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야생동물을 보기 위해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먹이를 주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유네스코 역시 깟바랑구르 개체군이 관광활동에 따른 교란과 서식지 단절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 자연관광을 할 때 보호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병원 동굴(Hospital Cave·호스피털 케이브)도 깟바의 독특한 장소다.

 

베트남전쟁 시기 병원과 방공시설 등의 용도로 사용된 석회암 동굴로 알려져 있어 해변과 크루즈 중심의 일정에 역사적인 장소를 하나 섞고 싶을 때 적합하다.

 

바다에서 쉬고 싶다면 깟바 타운에서 접근하기 쉬운 깟꼬 해변(Cat Co Beach·깟꼬 해변)을 찾을 수 있다.

 

깟바에서는 하루에 모든 장소를 몰아보기보다 첫날 깟바 타운과 해변, 둘째 날 란하베이 크루즈와 카약, 셋째 날 국립공원과 동굴처럼 나누는 것이 이동 부담이 적다.

 

특히 하롱베이와 깟바를 두고 고민한다면 여행방식의 차이를 생각하면 쉽다.

 

하롱베이에서는 크루즈 자체가 여행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깟바는 섬에 숙박하면서 바다·카약·트레킹·해변·마을을 조합하기 좋은 여행지다.

 

따라서 고급 크루즈에서 1박하며 하롱베이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하롱베이를, 숙소를 거점으로 여러 활동을 직접 찾아다니고 싶다면 깟바를 고려할 수 있다.

 

두 지역은 완전히 분리된 자연경관도 아니다.

 

2023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체가 하롱베이-깟바 군도(Ha Long Bay-Cat Ba Archipelago·하롱베이-깟바 군도)라는 하나의 확장된 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3. 깟바섬 현지음식·실제 맛집·여행경비|3박 4일 일정과 여행 팁

 

깟바에서는 바다와 가까운 섬답게 해산물(Seafood·시푸드)을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해볼 만하다.

 

새우와 게, 조개, 오징어, 생선 등을 구이·찜·볶음 형태로 먹을 수 있고 베트남식 쌀국수와 볶음밥, 반미(Banh Mi·반미)처럼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음식도 많다.

 

특히 해산물 식당에서는 메뉴판에 적힌 가격만 보고 주문하기보다 100g당 가격인지, 1kg 가격인지, 한 접시 가격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조에서 직접 해산물을 고르는 곳이라면 무게와 최종가격을 주문 전에 확인하면 예상하지 못한 계산을 줄일 수 있다.

“깟바 부즈엉 해산물 레스토랑”, “하이옌 깟바 해산물 레스토랑”처

현재 깟바에서 실제 운영이 확인되는 음식점으로는 해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깟바 부즈엉 해산물 레스토랑”, ( Cat Ba Vu Duong Seafood Restaurant ) 과  “하이옌 깟바 해산물 레스토랑” ( Nhà Hàng Hải Yến - Hải Sản Cát Bà ) 가 있다.

 

베트남 현지음식을 조금 더 다양하게 먹고 싶다면 깟바 타운의 르 레스토랑 깟바(Le Restaurant Cat Ba) 도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아침이나 점심에는 Banh Mi Cat Ba처럼 반미를 판매하는 곳도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식당은 2026년 9월 현재 검색상 영업정보가 확인되는 곳들이지만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현지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깟바의 대표적인 현지음식으로는 신선한 생선과 새우·게·조개류 외에도 베트남 북부에서 흔히 접하는 퍼(Pho·쌀국수), 분(Bun·쌀국수 면요리), 넴(Nem·베트남식 튀김 또는 롤), 반미(Banh Mi·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한 서양식 레스토랑과 카페도 깟바 타운에 많기 때문에 베트남 음식이 입에 맞지 않더라도 식사 선택지가 지나치게 제한적이지는 않다.

 

저녁에는 해산물 식당에서 제대로 먹고 아침에는 반미나 쌀국수, 점심에는 란하베이 투어에 포함된 식사를 이용하는 식으로 구성하면 식비와 시간을 모두 조절하기 쉽다.

 

3박 4일이라면 첫째 날 하노이에서 깟바로 이동해 숙소에 체크인하고 깟바 타운과 깟꼬 해변을 둘러본다.

 

둘째 날은 하루 전체를 란하베이 크루즈와 카약에 사용하고,

 

셋째 날에는 깟바 국립공원 트레킹과 병원 동굴을 방문한 뒤 저녁에 해산물을 먹는다.

 

넷째 날 오전에 여유 있게 바다를 보고 하노이로 돌아가는 정도가 무리 없는 구성이다.

 

여행기간이 2박 3일뿐이라면 국립공원과 동굴을 하나의 반일 일정으로 묶고 란하베이에는 하루를 온전히 배정하는 편이 낫다.
여행경비는 비교적 합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다만 다음 금액은 2026년 여행계획을 위한 1인 기준 예상치이며 확정요금이 아니다.

 

인천-하노이 왕복항공권을 약 25만~50만원, 하노이~깟바 왕복교통 4만~8만원 , 깟바 숙박 3박9만~30만원, 란하베이 투어와 관광비 5만~15만원, 식비 6만원~12만원, 기타 교통 ,카페,간식 등을3만~7만원으로 잡으면 25~50만 + 4~8 + 5~15 + 6~12 + 3~7 = 약 52만~ 122만원 정도다.

 

고급 리조트나 프라이빗 크루즈를 선택하면 이보다 높아지고, 저가항공과 중저가 호텔을 일찍 예약하면 낮아질 수 있다.

 

깟바의 가장 큰 장점은 하노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섬 여행이면서 바다만 보는 휴양지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전에는 석회암 섬 사이에서 카약을 타고, 다음 날에는 국립공원의 숲과 산을 걷고, 저녁에는 깟바 타운에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특히 하롱베이의 풍경은 보고 싶지만 크루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보다 직접 움직이는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면 깟바섬(Cat Ba Island·깟바섬) 을  2~3박 일정으로 넣어볼 만하다.